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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함박스파게티(GS25)

먹뚜비 2020. 3. 15. 22:30

평소에 인스턴트 함박은 안좋아하지만 오늘은 유난히 먹어보고싶었다.

진짜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구매해왔다. 괜찮을지 걱정이다.

대충 찍고 비닐을 버렸는데 칼로리는 안보인다. 가격은 4300원이다.

옥수수와 피클이 들어있는 빨간색 반찬 용기를 빼고, 비닐 벗겨낸 후 전자레인지에 1분 50초 돌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파스타가가 사진빨을 잘 받아 맛있어보인다.

치즈가 굳을까봐 감자부터 섞어뒀다. 치즈가 나초 치즈처럼 짭조름한데 조금 짜다. 감자가 맛있었다.

파스타만 먼저 섞으려고 함박 스테이크는 잠시 빼두었다.

이래서 사진찍을땐 빨간옷 입고 찍으라고 하나보다. 실물도 먹음직스럽지만 정말 사진빨이 대박이다. 파스타가 유난히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맛은 딱 토마토소스 인스턴트 면발의 식감이다. 인스턴트 파스타를 좋아한다면 호불호없이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이 함박 스테이크가 정말 궁금했다. 은근히 두꺼운 패티에 고소한 치즈가 올려져 있다.
편의점 햄버거패티보다 훨씬 퀄리티 있어 꽤 훌륭하다.

함박 스테이크가 맛있어서 바로 젓가락으로 숭덩숭덩 잘랐다. 큰 힘 들이지 않고 자를 수 있었다.
파스타 소스는 먼저 섞어두길 잘했다. 먹다가 덜섞인 곳을 먹으면 아무맛도 안난다. 파스타만 먹으면 맛이 조금 강한데, 함박 스테이크랑 먹으면 적당하다.

조금 식으니 함박도 조금 짜다. 1분 50초보다 더 돌려서 뜨겁게 먹어야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하게 먹으면 충분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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