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뚜비의 소소한 일상

No Brand 플레인 요거트 본문

먹기록

No Brand 플레인 요거트

먹뚜비 2020. 2. 15. 09:35

요거트는 플레인요거트를 가장 선호한다.
먹고싶은대로 꿀, 과일, 씨리얼 등등 넣으면 아주 꿀맛이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쨈 넣은 딸기요거트는 사랑이다.
그래서 노브랜드에 장보러 갔다가 보여서 지나치지 않고 구매해왔다.

노브랜드 플레인요거트는 총 450g이고, 가격은 1980원이다. 칼로리는 275kcal이다.
하지만 한번에 다 먹는다면 격렬한 장운동을 겪게되니 나누어먹어야한다.

노브랜드 제품은 넉넉한 용량이라 좋다. 난 보통 한번에 작은 요거트 2~4개를 먹기 때문에 3번정도로 나누어 먹을 생각으로 구매했다. 대용량 제품 옆에 적은 양으로 소분되어있는 제품도 있었다. 예전에 먹었을 때 대용량과 맛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제품은 처음에 육안으로 봤을 때는 좀 더 순두부와 같은 느낌이었다. 사진은 이미 한 번 덜어서 먹고 며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상태이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엄청 부드러워서 삼킬 때 목젖을 치는 느낌이 좋다.
영양정보의 당류와 당맛은 상관이 없는건지영양정보에 당류가 있었지만 단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첫인상은 신맛이 있어 새콤한 맛의 순두부같았다.

이날은 달게 먹고싶었는데 집에 있는건 흑설탕 뿐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흑설탕을 아빠수저로 두스푼 듬뿍 부었다.

섞기 전에는 설탕을 조금 덜 넣을걸 그랬나 고민스러웠지만 섞어보니 적당히 달았다. 색깔도 조금 더 노랗고 먹음직스러웠다. 막 섞었을 때 설탕이 덜 녹아서 씹히는 맛도 좋고, 천천히 먹다보면 완전히 녹아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도 좋다. 플레인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