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뚜비의 소소한 일상

요즘 편의점 도시락에 제대로 꽂혔다. 빨간게 너무 맛있게 생겨서 포켓CU 어플로 예약하고 가져왔다.빨갛다는 표현보다는 검붉다가 알맞아 보이는 비주얼이다.편의점에서 BBQ라는 단어가 사람 설레게 한다. 가격은 4000원이고 칼로리는 819kcal이다. 편의점 조각치킨과 비교하면 BBQ라는 브랜드 이름에 비해 가격이 적절한 것 같다.안내된대로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렸다. 개봉해보니 나무젓가락도 들어있었다.감튀부터 옆에 소스에 콕콕 찍어 먹었다. 최근에 매운 음식을 먹지 않아서 뚜껑에 적힌 문구들을 읽으면서도 매운가보다 하며 지나쳤다. 그런데 이 소스 한번 먹어보고 너무 놀라 다시 뚜껑을 읽어봤다. 이 소스는 매운맛 3단계였다. “WARNING, 3단계 헬게이트 디핑소스”, “회복불가! 피, 땀, 눈물나게 매운..

제육볶음을 즐겨먹지 않지만 정말 맛있는 제육볶음을 찾았다. 미쳤어 ㅠㅠ 넘나 맛있는 것!!!!! 가격은 4500원. 4000원 넘으면 비싸게 느껴지긴 하는듯. 아팠던 날 대충 먹고 쉬려고 사왔었는데 맛있어서 감동함 ㅠㅠ 이름 때문인지 엄마생각 많이 했다. 그땐 급히 먹느라 사진 못찍어서 다시 구매해온 도시락이다! 김이랑 물티슈도 들어있다. 후다닥 전자레인지에 뚜껑닫고 2분 20초 돌렸다. (내 전자레인지의 성능을 몰라서 그냥 항상 많이 돌림) 총 415g. 771kcal. 바로 김가루 부숴 넣고 후라이랑 비벼뒀다. 정갈하게 제육볶음 한입. 백김치 한입. (이건 조금 내스타일 아님) 오뎅. 매운맛이 깔끔한 간장소스이다. 소세지는 소스 찍어 한입. 이 제육에 몽글몽글한게 있는데 알갱이들이 입안에 굴러다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