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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만난 연습생 펭수, 펭러뷰 쇼콜라케익(CU)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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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만난 연습생 펭수, 펭러뷰 쇼콜라케익(CU)

먹뚜비 2020. 4. 3. 21:12

주말이니까 떡볶이, 햄버거, 치킨 정말 고민 많이하다가 돈을 아끼자며 편의점을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킨값을 결제하고 나왔다. 다른걸 더 사긴 했지만, 범인은 충동구매하게 만든 펭수인듯하다.

연습생펭수는 엄청 뚱뚱하다. 가격은 2700원이고 열량은 457kcal이다.

개봉하면 랜덤으로 들어있는 펭수 띠부띠부실이 들어있다.

펭-하! 해바라기도, 땡그란 눈도, 만세한 팔도 너무 귀엽다. 펭수 눈 엄청 큰데 작게 나와서 더 귀엽다. 자세히 보면 흰자까지 다 보인다.

매력부자라는 타이틀이 잘어울린다. 엄청 뚱뚱한게 푸짐하다.

두개로 갈라 먹었다. 왼쪽은 피망, 햄, 참치이고, 오른쪽은 감자씹는 맛이 매력적인 감자샐러드이다. 두가지 맛이 너무 잘 어울린다.

두개로만 갈라지는줄 알았는데 네개로 갈라지나보다.

안에 든게 뭔지 궁금해서 열어보았다. 돈까스도 아니고, 치킨까스도 아니고 뭔지 궁금했는데 재료명 보니 야채스틱까스라고 한다.
간장으로 만든 강정 맛이 난다. 맛있다.

이건 정말 베이직한 삶은달걀샐러드 맛이다. 달달한데 와사비 말고 무언가 들어가 마냥 달지만은 않다. 머스타드가 들어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삶은달걀을 오랜만에 먹어 맛있게 먹었다.

펭러뷰 쇼콜라케익에 적힌 펭랑해라는 단어가 너무 귀엽다.

센스있게 포크도 준다. 가격은 5500원이고 500kcal이다.

펭수픽이 뭔지 궁금했는데, 저건가보다. 귀엽긴 한데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
뚜껑 열면서 케익이 부딪쳐 조금 찍혔다.

실온에 조금 뒀더니 위에 초코코팅이 많이 녹았다. 초코파이 절대 얼리지 않고 녹여먹는데, 초코코팅 녹은게 취향저격이었다.
빵이 조금 푸석푸석하지만 초코가 녹아 퍽퍽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펭수가 아니었다면 유명 빵집만큼 비싼 가격이기에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펭수가 귀여워서 구매했지만 기대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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