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김종국 마늘근위볶음(with 삼양x카카오 봉골라면) (GS25)

며칠 전 GS25에 갔더니 하하 김종국 마늘근위볶음이 1+1 6900원 행사중이었다. 똥집을 좋아하기때문에 바로 집어왔다.

국내산 닭근위와 마늘이 들어있고 열량은 285kcal이다.

개봉해서 봉지를 조금 뜯어주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나보다.

개봉하면 마늘근위볶음과 특제고추기름이 들어있다.

조리방법대로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용기에 담아 1분 45초 돌렸다. 같이 동봉된 플라스틱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집에있는 용기를 사용했다.
전자레인지가 도는동안 자꾸 터지는 소리가 조금 무섭게 나긴 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했는데 촉촉하고 탱글탱글하게 조리되었다.
똥집이 제법 커서 씹는맛이 좋다. 예민한 사람들은 냄새를 느낄수도 있지만 난 하나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
마늘향이 풍부하고 짭조름하다.

똥집만 먹기 버거워서 봉골라면을 얼른 준비해왔다. 섞어주니 제법 그럴싸한 비주얼이다.

봉골라면만 먹기에는 양이 적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씹는맛이 생기고 딱 기분좋게 배불렀다.
난 봉골라면 분말스프도 넣어 조리했지만, 분말스프는 빼고 면과 조미유만 넣어 조리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봉골라면이 감칠맛이 있어서 선택한건데, 봉골라면 맛보단 마늘근위볶음 맛이 강해서 내가 원했던 감칠맛보다 식을수록 짠맛이 났다.
마늘근위볶음이 천일염이 들어서인지 나트륨 함량은 적지만 확실히 짜다. 그런데 봉골라면 분말스프까지 들어가니 더 짰다.
파스타 면 같은거만 추가해서 먹는다면 맛있게 먹을 것 같다.

특제고추기름을 넣었을 때 매콤하긴 하지만 먹고 나서 매콤했구나 싶은 맛이다. 먹으면서 맛있게 매콤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마늘근위볶음은 계속 생각나는 맛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한끼를 먹은 느낌이라 다음에도 세일하면 구매할 것 같다.
한 개 더 남은거는 양념 추가하지 말고 볶음밥을 해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