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뚜비의 소소한 일상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타협하며 쇼핑을 했다. 그래서 식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털어야 한다. 집에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은 김치로 볶음밥을 하기로 했다.잊고지냈던 참치도 발견했다. 김치 밥공기로 1/3, 설탕 한스푼, 간장 반스푼+멸치액젓 반스푼, 얼린 다진마늘 한개, 식용유, 참치를 준비했다. 스푼은 아빠숟가락 기준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즉석밥도 챙겼다. 멸치액젓이 없을 땐 간장을 한스푼 넣어도 괜찮다. 조리방법 1. 김치와 설탕을 잘 섞어주며 김치를 취향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난 가위로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주었다. 2.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린다. 3.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예열한다. 4. 충분히 녹은 다진마늘을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다진마늘이라 잘 튀므로 너무 ..

로투스 비스코프가 너무 맛있어서 4월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미니 바나나킥을 넣었다고 한다. 바나나킥먹은지 너무 오래돼서 맛이 기억나지 않아 같이 구매해왔다. 어렸을 때 자주 먹던 추억의 맛일지 궁금했다.미니 바나나킥이라더니 너무 작고 귀엽다. 미니 바나나킥은 오리지날 바나나킥 과자와는 맛이 좀 다르다. 아이스크림은 화이트초코같은게 뭍어있다.같이 먹기위해 고른 바람과함께 사라지다는 조금 녹기를 기다렸다 먹으면 치즈케이크큐브가 쫄깃하고 맛있다. 중간중간 블루베리와 딸기 필링이 상큼해서 하프갤런으로 사도 앉은 자리에서 혼자 다 먹을 자신 있다. 아쉽지만 아이스 바나나킥과는 잘 어울리진 않았다. 하지만 항상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가면 생각나는 메뉴이다.초코와 바나나가 잘 어울리겠지 싶어 초코 아이스크림을 ..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던 팔도 비빔면이 미샤블랑비비와 콜라보하여 크림분말스프를 추가한 팔도BB면이 나왔다. 출시됐을 때 보고 까먹고있었는데 얼마전 CU에 갔더니 4봉짜리 1개 남아 있어 냉큼 집어왔다.오른손으로 BB고 왼손으로 BB고 너무 귀엽다. 비비크림 자외선차단기능 추가된 것을 표시하듯 HOT3단계/CREAM ++라던지, perfect bibim이라는 별칭이라던지, 면의 ‘ㄴ’을 비비크림으로 표현한 디테일이 재밌다.칼로리는 575kcal이다. 조리법은 팔도비빔면과 비슷하다.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어 준비하고, 동봉된 액상스프와 크림분말스프를 넣어 비벼주면 된다.스프를 넣다가 발견했다. 얼굴에 바르지 마세요! 여기저기 핑크핑크하고 비비크림 디테일이 너무 귀엽다.비빔면은 믿고먹게 되는 팔도답게 ..

며칠 전 GS25에 갔더니 하하 김종국 마늘근위볶음이 1+1 6900원 행사중이었다. 똥집을 좋아하기때문에 바로 집어왔다.국내산 닭근위와 마늘이 들어있고 열량은 285kcal이다.개봉해서 봉지를 조금 뜯어주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나보다.개봉하면 마늘근위볶음과 특제고추기름이 들어있다.조리방법대로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용기에 담아 1분 45초 돌렸다. 같이 동봉된 플라스틱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 집에있는 용기를 사용했다. 전자레인지가 도는동안 자꾸 터지는 소리가 조금 무섭게 나긴 했다.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했는데 촉촉하고 탱글탱글하게 조리되었다. 똥집이 제법 커서 씹는맛이 좋다. 예민한 사람들은 냄새를 느낄수도 있지만 난 하나도 냄새가 나지 않았다. 마늘향이 ..

우리동네 CU는 작아서 띵작이 너무 귀하다. 보이면 바로바로 집어온다. 몇 주 전에 먹었는데 한번 더 먹고 블로그 쓰려고 했더니 매번 안보여서 못쓰다가 드디어 구했다.이거이거 진짜 맛있다. 내입맛에는 진짜 찰떡이다. 다른 종류 모찌롤 먹다가 먹으면 더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다.가격은 3300원이고 430kcal이다. 이번에 구매할 때는 포켓CU깔고 SKT 할인 자동으로 연결해뒀더니 300원 할인받았다. 300원이 작지만 너무 소중하기에 행복했다.플레인은 크림치즈 맛이다. 끼리 모찌롤 좋아하는 사람은 띵작 쫀득찰떡롤 플레인으로 구매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것도 가격은 동일하게 3300원이다. 플레인은 한가운데 생크림, 끼리 못지 않은 꾸덕한 크림치즈, 쫄깃한 찰떡, 또 맛있는 크림, 빵 순서인데 진짜 맛있..

주말이니까 떡볶이, 햄버거, 치킨 정말 고민 많이하다가 돈을 아끼자며 편의점을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치킨값을 결제하고 나왔다. 다른걸 더 사긴 했지만, 범인은 충동구매하게 만든 펭수인듯하다.연습생펭수는 엄청 뚱뚱하다. 가격은 2700원이고 열량은 457kcal이다.개봉하면 랜덤으로 들어있는 펭수 띠부띠부실이 들어있다.펭-하! 해바라기도, 땡그란 눈도, 만세한 팔도 너무 귀엽다. 펭수 눈 엄청 큰데 작게 나와서 더 귀엽다. 자세히 보면 흰자까지 다 보인다.매력부자라는 타이틀이 잘어울린다. 엄청 뚱뚱한게 푸짐하다.두개로 갈라 먹었다. 왼쪽은 피망, 햄, 참치이고, 오른쪽은 감자씹는 맛이 매력적인 감자샐러드이다. 두가지 맛이 너무 잘 어울린다.두개로만 갈라지는줄 알았는데 네개로 갈라지나보다.안에 든게 뭔지..

요즘 주말 저녁에 채널 돌리다 보면 편스토랑 을 보곤 한다. 영자언니 우승하는 회차는 보지 못했지만, CU 갈때마다 파래탕면은 자주 보았다. 저번에 편의점에서 먹었을 때 맛있어서 포스팅하려고 이번엔 구매해왔다.가격은 1500원이고 칼로리는 440kcal이다.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면과 스프들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QR코드를 찍으면 네이버TV 편스토랑 채널이 연결된다.동영상을 찾아보니 영자언니가 태안을 대표할 태안탕면을 만들고싶다며 만들던데 태안이라는 글자는 컵라면에서 보이지 않는다. 영자언니 말에 감동받았던 터라 컵라면에 태안이라는 언급이 없는게 아쉬웠다.초록색 면과 당근, 파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자연스럽게 파란 면이라 적다가 놀라서 지우고 고쳤다. 초록색이지만 적다보..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사온 트러플리조또이다. 트러플 넣으면 다 맛있다던데 트러플 향이 기억나지 않아 궁금했다. 후기도 찾아보면 꽤 괜찮았다. 트러플치즈와 롱 베이컨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리조또 김밥이라고 한다.총 324kcal이다. 김밥이니까 한줄만 먹고 배가 찰 것 같진 않다.구매 전에 망설여지게 했던 가격이다. 편의점 김밥이 3000원이면 1000원을 투자해서 맛있는 도시락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편의점에서 다른 메뉴들과 같이 놓여있으면 비싸게 느껴진다.전자레인지에 40초 데웠다. 꼬다리는 안쪽과 다르니까 이것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꼬다리를 먹고 다시 보면 내용물이 튼실하다. 베이컨도 비닐처럼 얇은 그런 베이컨이 아니다. 베이컨 씹는 느낌이 충분히 든다. 치즈가 트러플 치즈라고 했는데..